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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 여름 전기세 걱정 줄이기 실천법

글: inside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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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가정에겐 여름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은 필수지만, 매달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죠. 아이들의 건강과 쾌적함을 지키면서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실천하고 있는, 그리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여름 냉방 루틴을 공유해봅니다.

 

아이 키우는 집, 여름 전기세 걱정 줄이기 실천법

 

 

아이 방은 에어컨 존이 아니라 쾌적 존으로

아이들 방에 에어컨을 따로 설치하거나 장시간 켜두는 가정이 많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냉기가 계속 머물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나 호흡기에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잠자기 전 30분만 에어컨을 켜고, 이후에는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간단한 시간 조절만으로도 에어컨 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어요.

 



하루 세 번, 문 닫기 캠페인으로 냉기 지키기

냉방 중엔 문을 꼭 닫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이 자주 까먹곤 하죠. 그래서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마다 ‘문 닫기 알림’을 가족 일정에 넣었습니다. "문 닫아!"라는 말 대신, 벽에 예쁜 스티커 알림도 붙였더니 아이들도 재미로 따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사소한 습관 같지만, 냉방 효율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낮엔 커튼 필수, 햇빛은 실내 온도 상승의 주범

해가 강한 시간대에 커튼을 닫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은 밝은 색 레이스 커튼과 암막 커튼을 겹쳐서 설치했어요. 빛은 차단하면서도 실내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냉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죠. 오후엔 전등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자연광을 조절해 실내 열기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는 아이 키보다 위로

선풍기를 아이 눈높이보다 낮게 두면 차가운 바람이 직접 닿아 금방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선풍기를 아이 키보다 위쪽에 두거나 천장 쪽으로 향하도록 각도를 조정합니다. 아이가 활동하는 시간엔 직접 바람을 쐬는 것보다 순환된 공기가 머무는 환경이 훨씬 안전하고 시원합니다. 써큘레이터도 바람을 위로 올려줘서 도움이 됩니다.



욕실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냉방보다 좋은 방법

아이들이 덥다고 짜증낼 때는 욕실에서 10분 정도 시원한 물놀이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채워 손과 발만 담그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체온은 금세 내려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더운 날 무작정 에어컨 틀기보다, 몸 자체를 식혀주는 방식이 오히려 건강에도 좋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취침 시간은 에어컨 타이머로 딱 1시간만

잠들기 전 더위 때문에 고생한 적 있으시죠? 우리 집은 취침 1시간 전 에어컨을 켜 두었다가, 수면 중에는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둡니다. 아이들이 깊은 잠에 들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조절되기 때문에 장시간 냉방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요. 덥지 않게 잠들고, 자연스럽게 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를 조절해주는 이 방법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기세 줄이기, 결국은 습관 싸움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단순히 절약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함께 챙겨야 하죠. 그래서 무작정 아끼기보다는 '덜 쓰고도 시원하게' 만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매일 에어컨을 1시간만 덜 써도 한 달이면 꽤 큰 차이가 나요. 이게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며 웃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 아이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참을 필요는 없지만, 똑똑하게 쓰는 법은 꼭 익혀야 해요. 건강한 집, 가벼운 고지서, 그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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